레슬러 두 명이 풀어내려면 도해가 필요한 자세로 무너져 내렸다. 한 선수의 얼굴은 매트에 눌렸다. 다른 선수의 몸은 아무도 요청하지 않은 인간 담요처럼 첫 번째 선수 위로 접혀 있었다. 두 얼굴 모두 경쟁을 넘어 실존적 질문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종류의 불편함을 드러냈다.
레슬링 경기는 30초마다 이런 프레임을 생산한다. 종목 자체가 지렛대와 체중 분배로 상대의 몸을 붙잡고, 끌고, 매트에 눌러 붙이기를 요구한다. 사진은 움직임의 맥락을 벗겨내고, 두 사람이 보는 이의 무릎까지 시큰거리게 만드는 방식으로 뒤엉킨 정지 이미지를 남긴다. 심판은 핀을 감지하려 가까이 섰다. 카메라는 기억에 남을 프레임을 찾으러 더 가까이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