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복식은 수많은 무언의 신호로 굴러간다. 그리고 이 프레임은 한마디도 없이 진행되는 대화 전체를 잡았다.
한쪽 눈빛이 '왜 그 공에 달려들었어'라고 말하면, 다른 쪽이 '네가 잘못된 위치에 서 있었으니까'라고 답한다. 주고받음 전체가 약 2초. 복식 파트너는 등 뒤의 수신호, 끄덕임, 포인트 사이의 눈 맞춤으로 산다. 신호가 어긋나면 얼굴이 모든 걸 말한다. 둘은 해결했다. 늘 그런다. 사진만 그 말다툼을 계속 살려 둔다.
복식 조는 나쁜 샷보다 어긋난 신호로 더 많은 포인트를 잃는다. 그래서 파트너는 포지셔닝을 반사가 될 때까지 반복한다. 그 반사가 오작동하면 수습은 눈에서 먼저 드러난다. 스코어보드는 그 부분을 기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