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는 사진기자에게 지뢰밭이다. 열광과 카메라 각도는 거의 절대로 협력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두 동료가 포인트를 자축하고, 렌즈가 실제보다 훨씬 극적으로 보이는 단 하나의 각도로 셔터를 눌렀다. 프레임 단위로 보면 평범한 하이파이브다. 연속 사진에서 한 장만 빼내면 맥락이 사라지고 타이밍이 주도권을 쥔다. 선수는 자축하고 있다. 사진이 그저 과하게 굴 뿐이다. 어느 쪽에도 잘못은 없다.
비치 대회 사진기자는 초당 10프레임 이상으로 연사한다. 최고의 환호 컷과 저주받은 컷이 대개 몇 분의 1초 차이밖에 안 나기 때문이다. 이 갤러리는 바로 그 저주받은 몇 분의 1초만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