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선수 여덟 명, 똑같은 메이크업, 똑같은 머리, 똑같은 눈빛.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은 바로 그 통일성을 요구한다. 그리고 카메라는 그걸 공포영화 오프닝 컷으로 바꿔 놓았다.
물속에서 이 호흡은 메달을 만든다. 대열을 바짝 잘라내면, '왠지 저주받아 보이는 스포츠 사진' 폴더로 들어간다. 모든 얼굴이 같은 절제된 표정으로 세팅돼 있고, 아무도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
연기는 3~4분 이어지고, 팀은 모든 리프트와 대형 변화와 함께 표정도 연습한다. 코치는 정렬 확인을 위해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돌려 본다. 이 프레임은 정렬 점검을 통과했다. 하지만 '맥락 없이 보면 무섭지 않은가' 점검은 통과하지 못했다.